[청흑] 여름비

단편 2016. 6. 26. 02:44

  * 테이코 시절의 아오미네 X 쿠로코

  * 계절 날조 (아마도...)

  * 아오미네 캐붕 주의




* 부디 BGM - 뚝뚝뚝 과 함께 즐겨주세요.



  비가 올 것 같다. 곧 장마가 시작할 거라 시끄럽게 떠들어대던 뉴스가 문득 기억이 났다. 일어나자마자 코끝에서 나는 특유의 비 내음이 달갑지 않았다. 학교 째길 잘했나, 침대에서 까치집인 머리 그대로 멍하게 생각했다. 벌써부터 다리에 닿는 얇은 여름 이불이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듯 해 다리를 휙휙 휘저었다.


 

  어느 새부터인가 훌쩍 짧아져 덮어도 발가락이 서늘한 이불이었다. 키가 컸다고 자랑하러 뛰어갔던 날, 연습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웃으면서 쑥쑥 길어지는 다리가 부럽다고 하던 목소리가 생각났다. 나는 하얗고 말랑한 테츠 다리가 좋아. 능청스러운 목소리에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등 뒤로 쑥 들어왔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때부터 네 속의 열등감의 키가 자랐던 건 아닐까.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까 싶다. 내 문제가 해결됐다고 할 순 없지만 그것 때문에 이렇게 너랑 멀어질 줄도 몰랐다. 다 내 탓이었다. 요즘 연습에 나오질 않네요, 하고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오는 모습이 시무룩한 건 잘도 알았으면서 이렇게 후회하는 걸 보니 나는 아호미네가 맞다.

 


  잘 웃지 않는 너였지만 그렇게 우울한 감정을 티내는 너도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날 보는 테츠는 늘 조심스럽고 불안한 눈을 하고 있어서 괜히 더 심술이 났다. 테츠가 아닌, 그런 표정을 짓게 만드는 나에게. 그까짓 연습 손잡고 가주는 게 뭐가 어때서 버팅기고 서있었는지 모르겠다. 아, 아니다. 갔었다면 몇 번 공을 튕기다가 말아서 테츠를 더 슬프게 만들었을 거야. 아악. 아무것도 모르겠다. 와아악 헤집은 머리가 더 까치집이 됐다.

 


  생각하지 말자. 천장을 따라 의미 없이 시선을 움직이는데 벽에 붙여진 농구 선수 브로마이드가 눈에 들어왔다. 나도 저렇게 멋지게 농구선수가 될 줄 알았다. 더 강한 라이벌을 만나고, 깔끔하게 이겨버려서 반짝거리는 금빛 트로피를 거머쥘 줄 알았는데. 여긴 어디? 내 방 침대. 농구? 시시하고 재미없음. 나를 이기는 건 나뿐인데 매번 받을 트로피가 무슨 상관이야. 쳇. …… 농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에라이. 이상해진 마음에 반대편으로 홱 돌아누웠더니 책상에 놓인 다른 선수의 피규어가 보인다. 정면으로 보이는 피규어 신발 밑창을 보고 있자니 테츠가 농구화 밑창이 다 닳아서 새로 구매해야 한다고 했던 게 생각났다. 마음에 드는 모델이 저 선수의 이름을 땄다고 그랬나? 같이 사러 가지 않겠습니까, 묻기에 냉큼 좋다고 대답했는데 약속했던 날에 비가 와서 못 갔었지. 다 사고 마지바에라도 갈까 했는데 아쉽네요. 응, 그러게. 둘 다 미련이 그득그득 담긴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아, 나 또 테츠생각 하잖아.

 


  한숨을 내쉬며 다시 바로 누웠더니 아까는 몰랐는데 천장 벽지 무늬마저 농구공이다. 여기도 농구, 저기도 농구. 농구 생각 아니면 테츠 생각. 저기요, 아호미네 다이키 머릿속의 뇌 님? 다른 건 생각 못합니까? 일 좀 해라, 이 새끼야…. 짜증나는 마음에 침대 위에서 마구 버둥거렸더니 매트릭스가 방방 울린다. 나 뭐하는 거냐…. 엎드린 자세로 베개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이렇게 감성적인 사람이 아닌데 습도가 높아서 머리가 어떻게 돼버린 것 같다.

 


  그대로 습한 숨을 내뱉고 있자니 배가 고파져서 벌떡 일어났다. 원래 기분 꿀꿀할 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최고다. 사실 제일 좋은 건 마이쨩 누나지만 지금은 아침 - 아니 점심 - 이니까 고이 접어뒀다. 비척비척 밖으로 나왔더니 아무도 없어서 집이 조용했다. 부엌으로 가봤더니 그래도 아들이랍시고 챙겨주는 엄마의 메모가 보인다.

 


  [냄비에 육개장 있으니까 데워먹어.]

 


  오, 나이스. 신난 마음에 얼른 냄비 뚜껑을 열었더니 보이는 건 냄비에 딱 맞게 들어가 있는 다름아닌 육개장 컵라면. 엄마…. 아들을 이기는 건 아들이 아니라 엄마였나봐…. 먹지 말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배고픔에 아우성을 내는 위장의 강력한 저항에 이기지 못하고 육개장을 집어 들었다. 그래도 허탈한 마음은 버리지 못하고 뚜껑을 뜯는데 힘조절에 실패했는지 뚜껑이 조금 찢어졌다. 쯧, 대충 물을 붓고 접시로 덮어두면 되니 평소라면 신경도 안 썼을 텐데 오늘따라 찢어진 부분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괜히 만지작거리며 찢어진 티가 안 나게 손가락으로 붙여보는데도 티가 난다.



  절대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할 뚜껑을 보고 있자니 아무도 뭐라 안 했는데 또 테츠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매만져도 붙지 않는 뚜껑이 꼭 멀어져버린 자신과 테츠의 미래 같아서 입이 썼다. 청승이란 청승은 다 떨고 있는 자신이 웃기기도 웃겨서 아오미네는 덜 익은 육개장을 와작와작 삼키듯이 씹어 먹었다.

 


  순식간에 게 눈 감추듯 먹어 텅 빈 육개장 그릇을 식탁에 탁 내려놓으니 빗소리가 들린다. 눈 떴을 때부터 그렇게 물냄새가 나더라니 결국 비가 쏟아진다. 아까 센치해졌던 것도 다 비가 올 날씨여서 그랬나보다. 애초에 날씨에 좌우되는 자신도 아니었지만 한창 예민할 나이이니만큼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창밖을 보니 제법 굵은 빗줄기가 죽죽 내린다. 테츠는 우산 챙겼을까. 맨날 늦잠 자고 머리 정리한다고 우산 챙기는 거 잘 깜빡하는데.

 


  몇 십분 전에 일어나 이리저리 뒤집힌 머리를 하고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문득 그런 걱정이 들었다. 사실 테츠는 우산이 없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왜냐면 그대로 비를 맞고 돌아갔기 때문이다. 비 맞으며 하교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면서.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며 해사하게 웃는 얼굴에 그것도 그렇다 싶어서 충동적으로 손을 낚아채 빗속으로 뛰어든 적이 있다. 후끈한 공기에 미지근해진 비가 온몸에 쏟아져 내려 금방 다 젖어버리고 말았지만 식어버리는 체온 속에서 맞닿은 손바닥으로 느껴졌던 뜨뜻한 온기가 아직도 저릿하게 마음에 남아있다.

 


  당시엔 드라마라도 찍냐, 생각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회상하니 드라마만큼이나 눈부신 추억이었다. 다음날 테츠가 감기에 걸려 나타난 건 유감이었지만. 그 이후로 둘 다 우산을 깜박한 날에는 무조건 내 재킷이나 셔츠를 뒤집어쓰고 가까운 마지바까지 달려가곤 했다. 숨결이 닿을 것만 같이 좁은 셔츠 아래에서 테츠 어깨를 끌어안았을 때의 감촉은 마치 테츠와 나 둘만 남겨진 세상처럼 아득해서 한 손에 들어오는 어깨를 더 세게 붙잡을 때도 있었다.

 


  아, 생각하고 있자니 테츠가 보고 싶다. 흘깃 시계를 보니 벌써 학교가 끝날 시간이었다. 어지간히 늦게도 일어났다. 아마 연습도 흐지부지돼서 미도리마 말고는 거의 다 빠질 테니 지금 힘껏 달려가 운이 좋다면 테츠랑 마주칠지도 몰랐다. 아니, 만날 게 분명하다. 그냥 느낌이 그렇다. 며칠 만에 만나 얼마나 어색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걱정이었지만 그것보다도 테츠를 만나고 싶었다. 가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결정한 아오미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후다닥 라면 국물이 튄 옷을 벗고 다른 티셔츠로 갈아입고는 현관으로 뛰어갔다. 아, 그 전에 머리에 대충 물칠하고 양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밖으로 나오니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린다. 함빡 젖은 수국 꽃잎에서 빗방울이 습하게 묻어나온다. 장마라 그런지 공기가 눅눅하고 무겁게 달라붙었지만 이상하게 발걸음은 가벼웠다. 그렇게나 안 움직이던 다리가 결심하고 나니 이렇게 쉽게 움직였다. 탁탁탁탁, 달리는 발밑에서 튀어 올라 발목을 축축하게 적시는 빗방울이 기분 좋은 간지러움을 선사한다. 가슴께에서는 뜀박질만큼이나 세찬 박동이 느껴진다. 오랜만에 살아있다는 활기를 내뿜는 몸이 낯설고, 반가웠다. 나중은 어떻게 돼도 좋아. 일단 테츠한테 가는 거로도 충분해. 심장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이제, 이 코너만 돌면.

 


  “헉, 헉. 테츠…!”

 


  거 봐. 내가 뭐랬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잖아. 비로 뿌연 시야 사이로 막 교문을 빠져나온 작은 몸이 보인다. 가빠진 숨소리와 귀를 울리는 빗소리, 쿵쾅거리는 심장소리. 그리고 눈앞의 테츠가 가슴을 울렁이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축 쳐진 안쓰러운 어깨가 보였지만 상관없었다.

 


  이제 자신이 안아줄 테니까.

 


  “집에 같이 가자-!”

 


  “아오, 미네, 군….”

 


  “마지바도 가자! 내가 바닐라 쉐이크 사줄게!”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나를 바라보던 테츠가 고개를 푹 숙였다. 내가 싫어졌나? 힘차게 들었던 손을 엉거주춤하게 내리자 훅 밀려드는 서운하고 멋쩍음에 먼 산을 보며 볼을 긁적거리는 찰나, 열 걸음 정도 떨어져 있던 테츠가 단숨에 거리를 좁히며 뛰어와 답싹 허리를 끌어안았다. 허리로 전해지는 작은 떨림과 갑작스런 열기에 나도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못하고 테츠를 끌어안았다.

 


  “미안. 보고 싶어서 왔어.”

 


  “….”

 

 

  “테츠?”

 


  “… 제일 큰 사이즈로 안 사주면, 화낼 겁니다. 바닐라 쉐이크.”

 


  나는 대답 대신 손에 꼭 쥐고 왔던 셔츠를 테츠 머리 위로 둘러주었다. 불그스름하게 달아오른 눈가를 보며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오늘, 드라마의 또 다른 한 장면을 찍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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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나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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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흑온 써클컷

info 2016. 5.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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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나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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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코토 나와서 좋았다! 하루랑 린하루랑 마코하루가 이찌방 갖고 싶었구 그다음 마코토였는데 조아써ㅠㅠ ㅠㅠ 초록색 나왔길래 그때부터 기대 만빵>.<

2. 시작할 때 사실 미즈와 이키테이루 나올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였어 치비하루 넘 예뻐서 진짜 숨을 못 쉬었다ㅠㅠ ㅠㅠ 동글동글 어찌나 ㅇㅖ쁘던지 볼에 뽀뽀해주고 싶었음 ㅠㅠ 글구 등 사이로 흐르는 물 보여주는 거 보고 사스가 쿄애니 배운변태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하루쨩 부르며 손내미는 마코토... 울 탓층 목소리 곱고 곱구요 ㅠㅠ ㅠㅠ ㅠㅠ 야사시함 흘러내려서 몸 배배꼬면서 봤다 좋겠다 하루 아 아니 좋겠다 ㅁㅏ코토 ㅇㅏ니... 둘다 좋ㄱ지...? 결혼해

4. 옷 갈아입다가 단추 불편해서 고개 갸웃갸웃하는 하루에 하루맘ㅁ은 거기서 씹덕사하셨다ㅏ 아ㅏㅏ악 ㄱㅣ여워 가쿠란의 단추가 되고 싶ㅊ어ㅠㅠ 하루의 손길만으로도 행복ㄱ한 인생이야.... ㅠㅠ ㅠㅠ

5. 안 돼 하루! 옷을 제대로 입어야지! 하고 단추를 채워주는 마코토가 미쳤다고 생ㅇ각했읍니다 너무 익숙한 모습ㅂ에 신혼방을 훔쳐본 줄 알았읍니다 싫은데 얌전히 있는 하루가 귀엽고 나중에 괴롭다고 하면서도 풀지않는 하루가 귀엽고 마코하루 잤다

6. 예고편에도 있는 바람 불어서 눈 찌푸렸다가 뜨는 하루가 예뻐서 또 심쿵 ㅠㅠ ㅠㅠ ㅠㅠ 학교에서 마코토는 키 커서 바로 반 찾ㅈ는데 하루는 까치발 들어도 못 찾는 거 초카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코토가 찾아줬는데 하루랑 반이 달라서 실망하눈 마코토에 마코하루맘 찢어지구요ㅠㅠㅠㅠ 그래도 옆반이니까 볼 수 있어 하는 하루가 내 눈에도 이렇게 예쁘고 사랑ㅇ스러운데 마코토 눈엔 어떻ㅎ게 보일지 아이고 동네사람들 얘네 연애한대요!!!!

7. 그렇게 미묘한 분위기에 있눈ㄴ데 마코토한테 다른 애가 친하게 인사하니까 칫 하고 가버리는 하루에 사랑ㅇ을 느꼈다 그래 그거야 질투해서 마코토를 사로잡ㅂ아 이케 하루!!!!

8. 여기에서 불쑥ㄱ 나타나 린한테 말 들었다며 하루에게 살갑게 말ㄹ거는 키스미가 넘나 야사시했다... 그래 키스미 일회용 캐릭터 아니라니까... ㅠㅠ ㅠㅠ ㅠㅠ ㅠㅠ 키스미 캐스팅 진짜 사이코오오 ㅠㅠ ㅠㅠ b

9. 글구 겡끼한 아사히 넘나 귀여웠다 모모타로 같ㅌ았음 ㅋㅋㅋㅋㅋㅋ 수영ㅇ부 들자!!! 들자고!! 그래 누나라도 괜ㄴ찮니??? (죤 아사히가 수영부 얘기하니까 힐끔힐ㅇ끔 쳐다보는 이쿠야에게서 난 아사이쿠를 아주.. 초큼...ㅎ 느꼈다 매우 조금

10. 같이 도시락ㄱ 먹는 거 메챠 카와이이이이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스미가 책상 똭 붙이니 아사히가 와서 먹구 씹ㅂ덕..... 키스미와 아사히의 케미도 넘쳐났지만 난 애써 외면했다... 조금 느꼈던 아사이쿠 ㅃ2 당연히 아사히루지!!!! 내가 미쳤었ㅅ다!!! 키스하루모 쵝오!!!!!! 내가 하루랑 먹을 거라면서 싸우는 후타리 싸이코오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

11. 글구 체육시간 농구하는 키스미가 멋있구 하루가 날린 슛이 성공해서 울 쿠로코가 생각났다... 테츠야는 암만 해두 안 되는 거였는데 왜 하루카 넌 잘해? ㅠㅠ ㅠㅠ ㅠㅠ ㅠㅠ 기특하지만 슬펐닥우...

12. 하 그리구 마코토 하루카 키스미 아사히가 서로 요비스테 하는 장면ㄴ이ㅠㅠㅠㅠㅠ 키스미 능글능글하면서 직구 날리는 게 핵좋구 맘대로 해라는 하루랑 좋다며 웃는 마코토가 연애하고 있음을 느꼈다!!!!ㅎ.ㅎ ㅋㅋㅋㅋㅋ

12. 교실로 돌아왔을 때 이쿠야가 하루 책ㄱ상에 손 올려둔 거 보고 난 바로 이쿠하루를 생각했다... ^^ (노답 ㅋㅋㅋㅋㅋㅋㅋ 이쿠야가 보고 있던 게 나츠야라서 맘 아팠지 ㅠㅠ ㅠㅠ

13. 그리고 나타나는 나츠야 센ㄴ빠... 첫 등장하자마자 하루맘 마음 10000000억톤트럭ㄱ으로 치고 지나가셨고요? 멧ㅅ챠 ㅇㅣ케맨 ㅠㅠㅠ ㅠㅠ ㅠㅠ ㅠㅠ 나츠야센빠이 일회용 캐릭터 아니라고 말해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 이날 둘이 집 돌ㄹ아가는데ㅠㅠㅠㅠ 부활동 정했냐고 마코토가 하루 떠보듯ㅅ이 물어보니까 하루도 괜히 농구부는 어때? 했을ㄹ때 마코토가 하루는 내가 농구부 들어가는 거 찬성? 했을 때 그 표정이ㅠㅠㅠㅠㅠㅠ 미친 누가보면 하루가 헤어지자고 하는 줄 알겠네 ㅠㅠ ㅠㅠ 그 이후 하루 표정도 댑악이었지... 호모...

15. 굳이 가입 안 해두 된다면서 부활동 같은 건 장난이잖아 하는 이쿠야가 츠키시마랑 겹쳐보였다ㅏ < 중증 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이 말 듣고 바로 목소리 변하는 나츠야 진짜 갭모에 개쩔어ㅠㅠㅠㅠㅠㅠ

16. 같이 화내는 아사히가 진짜... 진국이다ㅠㅠㅠㅠ 모르니까 해보자는 거잖아! 하는데 하... 그 마음 내가 알지ㅠㅠㅠㅠ 그래 그럼 들어가보자! 하는 순간 그걸 들은 나츠야 타이밍 굿 ㅠㅠㅠㅠbb 결국 그렇게 입부합니당...

17. 자기소개 할 때 ㅋㅋㅋㅋㅋㅋ 수영복차림 나츠야센빠이에게 치였다ㅎ..ㅎ... 소개 간단한 이쿠야가 또 츠키시마같았고... 오레와 프리시카 오요가나이... 데스 하는 하루카 시발 뭘 먹고 그렇게 귀엽ㅂ니 미친 ㅠㅠ

18. 장난치지말라며 화내는 나츠야 센ㅋ빠이 돌앗ㅅ셈... 돌았셈 돌았셈!!!! 목소리 갭차이가 레알 갑이셈 ㅜㅜ ㅜㅜ 하루카 앞에 설 때 발이랑 발목이 차이가 나서 피지컬에 설레고요?ㅠㅠ ㅠㅠ 얼굴 들이미는데 하루가 안 피해서 나츠하루에 바로 치였고요?ㅠㅠㅠ 아니 안 보기 전부터 치였지만...ㅎ...

19. 말려도 소용 없다며 마코토 저지하는 나오 센빠이에 아... 나츠나오...? 생각했다...ㅎ... 나츠나오 조아... 아아니.. 싫나..? 좋나...? 아니 시발 나츠하루지!!!!!!

20. 난 사실 하루가 승부에서 잘 할 줄 알았음..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킼킼 하루 메챠빨라ㅠㅠ ㅠㅠ 울 하루 수영잘하지?? 앙??? 모두가 뿅 가버렸다는 걸 느꼈셈ㅁ ㅎ 근데 여기서 아사히가 그런 심한 압박ㄱ감을 느낄 줄은 몰랐다ㅠㅠ 안타까웠음...

21. 이날 이훜ㅋㅋㅋㅋㅋㅋ 이쿠야가 하루 따라하는 게 진짜 씹귀다.. ㅠㅜ ㅠㅠ 도시락ㄱ도 같이 먹고 싶어서 괜히 빙빙 도는 츤ㄴ데레...ㅎ 이거 캐치하고 같이 먹자고 해주는 키스미가 진짜 보통 야사시한게 아니구나 싶었다ㅜㅜ ㅠㅠ ㅜㅠ 그렇게까지 말한다니 어쩔 수 없지 하는 이쿠야 귀엽그 내 자리라면서 소리지르다 옆에 앉는 아사히도 귀엽ㅈ다ㅠㅠㅠㅠㅠ 여기에 앉아 하면서 무릎 두드리는 키스미 미쳤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하루가 멋졌는지 도시락 순서 따라 먹는 이쿠야가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도 ㅋㅋㅋㅋㅋ 난 우유 미친듯이 먹길래 우연인가...? 했는데 아닌 걸 나중에 알았암 ㅋㅋㅋㅋ

23. 아 글구 이제서야 생각났는데 이때는 하루카가 엄마랑 살고 있어서 좀 놀랬다 뭐 당연한 건데... 타다이마 인사하는 하루가 어색하면서도 예뻤음 ㅠㅠ ㅠㅠ 하루 방도 귀엽구 밥 먹으러 오라고 하니 응 하는 목소리도 귀엽다ㅜㅜ ㅜㅜ

24. 운동할 때 따라하는 이쿠야 보고도 난 ㅡ..? 평소 운동 순서가 같았나? 했다 <병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나오 센빠이가 온 몸을 귀로 만들ㄹ라고 하면서 했던 카드게임 슥에... 여기서 울 하루가 젤 약하거든요 하는 아사히 진짜 넘 웃ㄱ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글쿠 그러케 빠른 반사신경의 나오가 매니저를 하고 있어서 난 직감이 빡 왔다 나오도 부상 때문에 수영 못하는 구나...

26. 혼계영 연습ㅂ할 때 문제의 그 장ㅇ면...... 마코토는 수영 좋아해? 네. 하루카가 있어서가 아니라? ....! 하 미친 미친 미친 이거슨 호모애니가 맞ㅈ습니다 맞고요 가장 정체성 혼란할 시기인 중학교 때 나오센빠이가 그런 질문을 던진 건 진짜 최고라고 생각함 ㅠㅠ ㅠㅠ

27. 그래서 마코토가 계속 생각하느라 기분 우울해있어서 마코토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는 하루에 마코하루 뽕 찼다ㅠㅠㅠㅠㅠㅠ 수영하고 나왔는ㄴ데 수고했다고 말ㄹ햐주는 마코토가 없어서 두리번 거리는 하루에 십ㅁ덕 ㅠㅠ 마코토가 웃어주고 나서야 빤히 보면서 숨 고르는 하루가 정말 마지텐시ㅠㅠ 이쿠야랑 아사히가 같이 돌아갈 때 살짝 어...? 호모...? 했지만ㄴ 금방 마코하루로 돌아왓셈 ㅎ

28. 하루가 무슨 일 있냐고 묻는ㄴ데 아무것도 아니라며 웃는 마코토보고 와... 마코토에게 있어 하루는 대체 뭐야? 싶었다ㅠㅠ ㅠㅠ 하루가 집 앞에서 다시 물었는데 계속 아니라고 하는 마코토에게 거짓말하지마! 하며 소리지르는 하루에 이자식들...? ㅎ 했음...ㅎ ㅎ ㅎ 글구 집 가서 마코토가 침대위에서 나오 선배 질문 계속 생각ㄱ하면서 아니야... 하는데 속으로 아니긴 뭐가 아니야 맞아 ㅎ 이랬음... (노답 미안 마코토..ㅎ

29. 꽁냥ㅇ한 기분으로 맞이한 아침ㅁ....ㅎ 하루가 가쿠란 단추 여미는데도 마코토 왔다는 소리가 없어서 의아해하면서 밖으로 나왓는데 마코토가 없었ㅅ지ㅠㅠㅜ 미친 ㅠㅠ 그 때 안절부절하며 주위 두리번 거리는 하루가 엄마잃은 아이 같아서 맘이 아팠다 마코토 이자식 ㅠㅠ

30. 집에 거짓말까지 하면ㄴ서 먼저 가버린 마코토가 그렇ㅎ게 야속할 수 없었음 ㅠㅠ ㅠㅠ ㅠㅠ 이 와중에 하루카 엄마가 집 비우게 되고 ㅠㅠ ㅠㅠ 울 하루 사바밖에 없는 도시락만 먹구 ㅠㅠ ㅠㅠ 다같이 하루 걱정해주는 키스미랑 아사히랑 이쿠야 기엽 ㅠㅠ

31. 밖에서 슬쩍 하루 봤는데 다른 애들이랑 꽁냥거려서 꽁기해지는 마코토랑 그런 마코토는 못 보고 다른 친구랑 가는 마코토에 꽁기해지는 하루... 나도 꽁기해 ㅠㅠ ㅠ 둘이 왜 그랭 ㅠㅠ ㅠㅠ

32. 하루가 당번이라 심부름 가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휘청휘청ㅇ하다가 결국 떨어질 것 같아서 안 돼...!! 하려는 찰ㄹ나 탁 떨어진 거 잡으며 똭 상자 붙잡아주는... 그 이름 나츠야 선ㄴ배... 그 자세 분명ㅇ히 하루 뒤에서 끌어안은 자세라고!!!!!!! 분명하다!!!!@!! 나츠하루 만ㄴ세!!!!!

33. 둘이 걸어가는데 하... 내가 다 감ㅁ격.... 이쿠야 얘기하다가 그렇지는 않다고 하는 하루랑 그러냐면서 웃는 나츠야가... 결혼한 것 같ㅌ았어욤.....ㅎ.........

34. 그러고 간 부활ㅇ동에서.... 혼계영은 맞지도 않고ㅠㅜ 마코토는 무리하고... 아사히는 여전히 수영 못하구... 이쿠야도 바라바라.... 젠부 바라바라... ㅠㅠ ㅜㅠ 혼계영이 내키지 않는 마코하루의 기분도 이해했다ㅜㅜ ㅠㅠ 특히나 하루에겐... 린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당연했겠지ㅠㅠ

35. 아 앞에 아사히가 간 도서관ㄴ에서 레이 나와서 넘 웃ㅅ겼음 ㅋㅋㅋㅋㅋㅋㅋ 수영할 수 있는 책이 있었음 내가 먼저 읽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그러게나 말이다...ㅎ

36. 아이고 이런 연습하고 헤어지니 기분이 좋을 이유가 있나... 아사히는 나오센빠이가 잘 달래주지 않을까 했는데... ㅠㅠ 아 여기서부터 기억 잘 안 난다... 후...

37. 하루랑 마코토랑 조심스럽게 오늘 얘기 하다가 동시에 오늘.. 했을 때 아... 했음 이러면 얘기하기 힘들어지니까ㅠㅠ ㅠㅠ 마코토가 뭐 물어봤는지 기억이 안 난ㄴ당..... 하루가 오늘 왜 먼저 갔냐고 했을때 으앙 ㅠㅠ 맘에 두고 있었구나 했음 ㅠㅠ ㅠㅠ 마코토가 오늘은 당번이라... 까먹었다 했는데 까먹은 적 없었잖아! 하고 소리지르는 하루에 진짜 입 틀어막ㄱ았음 ㅠㅠ ㅠㅠ ㅠㅠ 그렇게 연애하고 있엏구나.. 그랬구나...ㅠㅠ ㅠㅠ

38. 어쩔 수 없잖아! 모든 게 어색해서 미칠 것 같은데! 하는 마코토가 너무 안쓰러웠다ㅠㅠ 그래...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는ㄴ게 힘들지...? 싶기도 했다...ㅎ... ㅠㅠ ㅠㅠ 힝... 갑자기 하루가 다른 의미로 다가왔지? ㅠㅠ ㅠㅠ 아휴 ㅠㅠ 하루도 그렇잖아! 하고 소리질러서 입 꾹 다물어버리는 하루가 안타까웠음ㅠㅠ ㅠㅠ ㅠㅠ

39. 그렇게 아무말 안 하구 가다가 집 앞에서 그래도 마코토가 밥은 우리집에서 먹을거지...? 했는데 거절하는 하루 왜 그랬어ㅠㅠ ㅠㅠ 고등어 통조림이랑 햇반 먹을 거면서 ㅠㅠ ㅠㅠ 아 군데 여기서 돌아누운 하루 골반이 탁자 안에 다 들어가길래 사스가.. 했다ㅋㅋㅋㅋ 히힣.. 힣

40. 그 담날 연습ㅈ에서 마코토도 완ㄴ전 무리하구 ㅜㅜ ㅜㅜ 하루도 밥 계속 부실하게 먹어서 비실비실하구ㅠㅠㅠㅠㅠ 마코토가 뒤늦게 손 내밀었는데 하루가 피해서 진짜 맘 찢어졌당 ㅠㅠ ㅠㅠ

41. 글구 사노중과의 대결ㄹ에서 완전 박살이 나찌...ㅎ 소스케 여기서 등ㅇ쟝!!! 린 생각 하면서 수영하라거 햤ㄴ는ㄷ데...ㅎ. 넌 그냥 린을 빌미로 하루의 멋진 모습ㅁ을 보고자 하는게 아닐까 싶엏단ㄴ다 소스케...ㅎ 린에게 받은 편ㄴ지 보내는데 소스케에겐 보내면ㄴ서 왜 하루한텐 안 보냈나 싶어서 내가 다 서운했음 ㅠㅠ ㅠㅠ 소스케가 하루한테 소리지르는데 아사히가 니가 뭔데! 하먼서 나서주는 거 진짜 핵ㅂ멋ㅅ짐 ㅠㅠ

42. 소스케가 린 생ㅇ각할 때 린이 아무것도 안 보고 하루만 샹각하는 것 같아서 조아씀 ㅠㅠ ㅠㅠ ㅠㅠ 아휴 글구 어린 소스케가 자란 것 같이 그려져서 괜히 내가 뿌듯했당...

43. 마코토가 방에서 계속 하루 생ㅇ각하다가 하루 집 앞에 갔을 때 하루가 통조림ㅁ이랑 밥 사들고 오는 거 본 건 정말... 타이밍ㅇ이....... 후... 그거 보자마자 달려와서 반찬 안 먹은 거냐면서 양손으로 팔 붙잡는ㄴ데 우왕굿.....! ㅠㅠ 하루가 마코토가 잡은 손 보는데 싫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서 마음아팠다ㅠㅠ 변한 마코토는 싫구나... ㅠㅠ ㅠㅠ 근데 이 장면 너무 게이같았음 ㅋ.ㅋ.ㅋ.ㅋ 마토토가 오늘 연습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했잖아! 하는데 그 와중에 그런 것도 보고 있었냐...ㅎ 했다 사스가 마코하루

44. 근데 하루가 탁 손 뿌리치면서 왜 다 지멋ㅅ대로냐고 변하려고 하냐면ㄴ서 반대로 마코토 붙잡ㅂ고 소리지르는데 ㅠㅠ 맘 아프면서도 아이고 이녀석ㄱ들... 했다 ㅠㅠ ㅠㅠ 마코토는 마코토다로...!! ㅠㅠ ㅠㅠ 이 한마디로 마코토가 옛날을 생각ㄱ하면서 - 쇼타마코하루사이코^^b - 고민을 해결할 줄은 몰ㄹ랐지만...

45. 가자! 나랑 같이 가자! 하면서 하루 손 끌고 무작정 달리는 마코토에게서 알파향 쩔고요? ㅠㅠ ㅠㅠ 따라 뛰어가는 하루도 넘 예쁘고ㅠ ㅠ ㅠ 조았는데... 수중... 그.. 장면 난 좀 오글거렸닼ㅋㅋㅋㅋㅋ 하루가 수영하는 게 너무 예쁜 거랑은 별개로 오글 ㅋㅋ ㅋㅋ ㅋㅋ 그래두 마코토가 돌아와서 다행이얌

46. 둘이 물에 둥둥떠서 얘기하는 거 넘 예뻤다ㅠㅜ ㅠㅠ 솔직하게 고민 털어놓는 마코토도 예쁘고 ㅠㅠ ㅠㅜ 누워있다가 똑바로 서서 수영도 하루도 다이스키! 하는디 와 시벌ㄹ 고백이다 고백 고백ㄱ이야!!! ㅠㅠ ㅠㅠ ㅠㅠ 화아아악 했다가 평소처럼 쨩즈케로와 야메로 하는데 카와이ㅠㅠ ㅠㅠ 그리구... 같이 수영하는 건 당연한 거야. 하는데 어ㅏ아ㅏㅇ아ㅏ악!!!! 미쳤다!!! 이 날 둘이 백ㄱ퍼 같이 잤음!!

47. 글구 둘다 겡ㅋ끼겡끼했눈ㄴ데 부카츠가자!! 하니까 싫다며 뛰쳐나가는 이쿠야가.... 맴찢 아사히가 바로 따라나가고 마코하루도 따라갓ㅅ지..ㅎ.... 아사히가 이쿠야 붙잡으면서 굴러서 그런 자세 취하는 거 쿄애니가 백방 노린 거라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퍼다 백퍼!!!!! ㅋㅋㅋㅋㅋㅋ

48. 글구 솔직하게 여기서 형 관련 얘기하는 이쿠야가... 마음아팠성..... 사실 앞에서도 릴레이때문에 고민하는 나츠야한테 말함부로 했다가 날 밀처낸ㄴ 건 형이자나!! 하면서 우는데 근친호모같았음ㅋ ㅋ ㅋ ㅋㅋ ㅠㅠ ㅜㅜ ㅠㅜ 형한테 밀쳐진게 그렇ㅎ게 서운했구나ㅠㅠ 형 있어서 친구도 동료도 없어도 괜찮았다고 하는디 와 이거 진짜 호모다 했음 (기승전호모 ㅠㅠㅠㅠㅠ

49. 이쿠야 밀어낸 나츠야가 속상해할 때 그거 바로 알아채고 다가와 슬쩍 책상에 앉은 나오센빠이 진짜 미친... 게이..... 부부케미... 내가 좋아하는 커플상임 진짜 ㅠㅠ ㅠㅠ ㅠㅠ 하지만 난 나츠하루도 조아ㅠㅠ ㅠㅠ
48. 근데 마코토가 자기도 형이라 나츠야 마음 얘기해주고ㅠㅠ 이쿠야 눈물 여기에 닦으라고 티셔츠 내미는 아사히에ㅠㅜ 나츠야 선배가 니 걱정했어. 하는 하루에ㅜㅜ 셋다 너무 야사시하지 않아? ㅠㅜ ㅠㅜ ㅜㅜ ㅠㅠ 엉엉 우는 이쿠야가 안쓰러웠당 ㅠ.ㅠ ㅠ.ㅠ 외로웠다고 ㅜㅜ ㅠㅠ 하루가 나도 외로웠던 건가..? 하는데 아이고 이 애기들 무슨 삽질을 이렇게 하니 ㅠㅠ ㅠㅠ ㅠㅠ

50. 하루처럼 되면 형이 돌아봐줄까해서 하루 따라했다고... 그말 들은 하루가 넌 내가 아니야 형이나 내 뒤가 아니라 동료들 옆에 서 하는데 기특했다 울 하루의 매력ㄱ은 이거 아닌가요ㅠㅠ ㅠㅠ 무심한 척 하면서도 날리는 말들이 진심가득한 그런 말이라구ㅠㅠ ㅠㅠ 다같이 부활동 돌아가는 모습이 예뻤다ㅠㅠ

51. 다같이 돌아가서 사과하는데 이쿠야 아사히 마코토 순으로 주절주절 죄송합니다! 하는 거 카와이ㅠㅠ ㅠㅠ 먼저 자기 잘못이라면서 사과하는 이쿠야에 나츠야도 뭔가를 느꼈겠지ㅠㅠ ㅠㅠ 이쿠야의 트라우마가 해결돼서 좋았음 ㅠㅠ ㅠㅠ

52. 근데... 나오 선배는...? 하는데 그녀석.. 하는 나츠야에 나츠나오를 또 느꼈다.. 나오가 아픈 줄는 알았는데 수술까지 해서 사실 좀 놀랬음 눈 아프다는 것도 놀랬다ㅠㅠ 걱정해주는 애기들이 넘나 귀여웠고요? 사실 애들한테 한 명 한 명 조언해주는데 이쿠야랑 마코토의 고민이 해결된 상황에서 이 간단한 한마디로 아사히의 고민이 해결될까...? 싶었음. 나는 천재다 천재다 할 때도 마냥 웃겼지만 아사히의 절박함을 생각하면 좀 더 뭔가가 있어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53. 병문안 갔다가ㅏ 돌아가는 길에 러닝ㅇ하는데 내가 설마설마 했는ㄴ데 하 미친 ㅠㅠ 하루가 그렇게 쓰러질ㄹ 줄 몰랐다 시발 ㅠㅠ ㅠㅠ ㅠㅠ ㅠㅠ 잘 좀 먹ㄱ고 다니지!!!!! 마코가 놀래서 바로 하루 챙기는 건 좋았음 ㅠㅠㅠ 히히 그래도 그러케 쓰러지면 하루맘ㅁ이 아퍼? 안 아퍼?ㅠㅠ ㅠㅠ!!!

54. 병원에서 다같이 걱정해주는 덕에 눈 동그래지는 하루 카와스기쟈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ㅜ 저혈ㄹ당이라니 아리에나이ㅠㅠㅠㅠㅠㅠ

55. 그렇게 집에 갔는ㄴ데 나중에 다같ㅌ이 밥 먹으러 오는 이 바보 3명에 누나는ㄴ 눈물을 줄줄ㄹ 흘려따ㅜㅜ ㅠㅠ ㅠㅠ 내 허락은...? 하면서 멍한 하루 졸ㄹ귀ㅠㅠㅠㅠㅠㅠ 애들 부엌ㅋ에서 지지고 볶고하는데 그거 보다가 스리슬ㄹ쩍 문닫아버리는 하루도 카와이쟝 ㅠㅠㅠ

56. 혼자 도시락 준비해서 먹ㄱ은 고등어는 썼는ㄴ데... 애들이 만들어준 음ㅁ식은 모양이 이상ㅇ해도 맛있게 먹는 하루가 안타깝ㅂ고도 귀여웠다ㅠㅠㅠㅠㅠㅠㅜ 그렇게 한 팀이 되는 거람ㄴ다... 사랑스러워...

57. 다 먹구 자려고 하는ㄴ데 하루가 쓰러진 것도 보고 나서야 모든 걸 털어놓ㄹ은 아사히가 개운해보여서 ㄷㅏ행이었다ㅠㅠ 사스가 나츠야가 찍어둔 차기부쵸!!! 특유의 겡끼함이 나마저 겡끼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ㅠㅠ 마코하루가 초등학교 릴레이 얘기했을 때도 그게 뭐가 어때서? 하는데 크으으... 오토나시이...! ㅠㅠ ㅠㅠ
이불속으로 꾸물꾸물 파고 들면서 나도 릴레이 괜찮다고 하는 이쿠야 귀가 점점 빨ㄹ갸져서 귀엽고ㅠㅜㅠㅠㅠㅠㅠ 이불로 폭 들어가버리는 것도 씹덕ㄱ이었다 쥰나 하 ㅠㅠ ㅠㅠ ㅠㅠ

58. 다같ㅌ이 베개싸움 하는 거랑 ㅠㅠ 또 고등어 요리 맛있는 거 다같ㅌ이 책으로 보고 감탄했는ㄴ데 만들고 나서 한 입 먹고는 맛없어서 우욱 하는 애들 쵸카와잌ㅋㅋㅋㅋㅋㅋ 아사히 바닥 데굴데굴 구르는 거 죤 웃곀ㅋㅋㅋㅋ 그렇게 애들이 3일간 친해진다는 게 너무 좋았다..ㅠㅠ

59. 그리고 이어진 개인 시합에서 예상대로 완ㄴ벽한 릴레이를 해찌 이치넨세타찌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장ㄹ하고 기특ㄱ행 ㅠㅠ ㅠㅠ 이 멤버로 릴레이 하고 싶다고 과거를 털어낸 하루가 기특했당 ㅠㅠ ㅠㅠ

60. 이 맛에 교육한다는 나오가 안타까우면ㄴ서도 존내 예뻤음 ㅜㅠ ㅠㅠ 근데 나츠야가 그래도 빨리 복귀하라고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ㄴ데 미친 ㅠㅜㅜㅠㅠㅜ 너네 사귀지? 씨바ㅠㅠㅠㅠㅠㅜㅠㅠㅜ

61. 나중ㅇ에 경기 끝나고 본 린의 편ㄴ지가 린의 분량이라는 게 아쉬웠지만... 오쩔 수 없었지...ㅠㅠ ㅠㅠ 여기서 린 목소리가 마몰로 바뀌어있아서 조아따!!!! 학학ㄱ 치비마몰!!! 글구 알고보니 그 편지가 소스케가 아닌 하루에게 쓴 편지라는 사실이 소름이었다ㅠㅠㅠㅠ 하루처럼 빠르게 헤엄치고 싶어! 라니ㅠㅠ 린은 호주에서도 하루만을 하루도 계속 린만을 생각했구나 싶었음 기승전린하루다 ㄹㅇ마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하이스피드 진짜 꿀잼 개꿀잼이었음 ㅠㅠ ㅠㅠ ㅜㅠ ㅜㅜ ㅠㅠ 낼 또 보러가야지ㅠㅠ ㅠㅠ ㅠㅠ
Posted by 제나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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